2025년 교토에서 인기 있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5선

교토만의 분위기에 녹아들며, 다른 지역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교토의 가게 중에서 대표적인 5개의 가게를 선정했습니다.

교토의 스페셜티 커피숍 ① Kurasu Kyoto（쿠라스 교토）

메뉴의 특징은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탭 커피’처럼 잔을 탭 머신에 놓으면 자동으로 커피가 내려지는 독자적인 시스템도 즐길 수 있다.

매장 내부는 작지만 세련된 공간으로, 서서 마시는 것을 중심으로 한 스탠딩 스타일이 특징. 안쪽에는 몇 석의 좌석도 있지만, 혼잡할 때는 앉을 수 있을지는 운에 달려 있다. 아침 일찍부터 오픈하고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활동하는 여행자나 현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교토역 근처라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단골손님도 많이 찾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도 주목받는 가게.

교토의 스페셜티 커피숍 ② WEEKENDERS COFFEE TOMINOKOJI（위켄더스 커피 토미노코지）

이 가게의 창업자인 카네코 씨는 간사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에스프레소 문화를 전파하고, 자체 로스팅을 시작한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창업으로부터 17년이 지난 지금도, 스페셜티 커피를 계속 추구하는 그의 자세는 국내외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뉴의 주역은 라이트 로스팅의 싱글 오리진 커피. 온두라스, 케냐,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산지의 원두를 준비하여, 각각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한 잔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은 작고, 내부에 좌석은 거의 없으며, 주문 후에는 매장 밖의 제한된 공간이나, 주차장 같은 곳에서 서서 마시는 스타일이 기본(비 오는 날은 특히 자리 확보가 어렵다).

교토의 스페셜티 커피숍 ③ 二条小屋 （니조 코야）

매장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곳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다른 세계. 옛 민가를 살린 개조가 이루어져, 서까래에서는 다양한 드리퍼와 도구들이 매달려 있어, 그 자체가 인테리어로서 공간에 녹아들고 있다. 조명은 절제되어 있고, 다운라이트가 부드럽게 공간을 밝히며, 큰 스피커에서는 재즈나 클래식이 조용히 흐르고 있다.

이 가게의 특징은, 서서 마시는 스타일의 카운터 형식이라는 것. 벽 옆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서서 커피를 즐기는 어른을 위한 공간이다. 하기하라 커피의 원두를 사용하여, 자체 배합의 블렌드나 싱글 오리진 7~8종류를 갖추고, 한 잔 한 잔 핸드드립으로 정성스럽게 내리고 있다. 주문하면, 조용한 주인이 눈앞에서 커피를 드립하는 모습은 하나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교토의 스페셜티 커피숍 ④ Coffee Base NASHINOKI（커피 베이스 나시노키）

가장 큰 특징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 경험에 있다. 교토 3대 명수 중 하나인 ‘소메이의 물’을 사용한 스페셜티 커피는, 콜드 브루 커피를 비롯한 각 메뉴에서 즐길 수 있다. 원두는 시조 카라스마의 ‘Coffee Base KANONDO’에서 오는, 교토제 로스팅 기계로 로스팅된 신선도 높은 스페셜티 커피.음료 외에도, 밤 만쥬 등의 일본 과자도 제공. ‘커피와 계절 과자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코스’ 등의 특별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매장 내부 공간은 제한적이며, 테이블은 2개 정도로 서서 마시는 스타일이 기본이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툇마루나 경내의 벤치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하기(패랭이꽃) 시즌을 대표하는 사계절의 경내 자연에 둘러싸여 맛보는 커피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교토의 스페셜티 커피숍 ⑤ blend kyoto（블렌드 교토）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은, 30종류 가까이 있는 커피 원두 중에서 손님 자신이 2종류를 선택하여, 오리지널 블렌드를 만들어 내는 독특한 콘셉트에 있다. 세계 각국에서 엄선된 고품질 원두는 점주가 직접 로스팅하며, 라이트 로스팅으로 원두 본연의 풍미를 소중히 한 마무리가 기본이 되고 있다.

여기서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원두를 고르는 과정, 갓 간 향을 즐기는 순간, 추출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 그리고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맛을 음미하는, 바로 ‘커피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드립 요령을 배울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커피에 대한 이해와 애착이 깊어지는 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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